올해 아이보리, 혹은 오트밀 색상 코트를 구매하고 싶어서 엄청 찾았는데, 맘에 드는 소재와 디자인의 코트를 찾지 못하고 있던 와중 인스타에서 어떤 분이 이 코트를 입으신 것을 보고 윤기며 디자인이며 이거다! 싶어서 바로 구매했어요. 마침 크리스마스 세일 진행기간이어서 정가보다 조금 더 할인 받아서 구매했어요. 구매하면서도 한가지 걱정한건 제가 키가 작아서 코트가 너무 길면 어떡하나 였는데, 물론 길긴해요 ㅋㅋ 근데 그 나름대로 멋스러움이 있고 평소 오버핏이나 롱 한 긴장감을 좋아해서 큰 문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키는 157 입니다) 첨부사진은 배송받자마자 피팅해본 거라 감안해서 보셔요. 코트 원단사용량이 엄청 많아서 밑단 훌(?) 느낌 너무 좋고, 걷거나 계단 오를때도 전혀 불편하지 않아요. 안감이 없어서 이너에 따라 정전기가 발생하긴 하는데, 스티치를 포함해서 워낙 마감상태가 좋아서 용서됩니다. ㅋㅋ 벨트로 잠구면 여성스럽게, 또 풀면 캐주얼하면서도 엄청 멋스러워서 여러 옷에 코치하시고 좋은 듯해요. 아레스엠 첫 구매였는데, 디자이너 분의 철학이 디자인과 소재에 녹아든 것 같아 너무 만족스러워요. 앞으로도 기대됩니다.